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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오리엔테이션 스케치

2020-07-15

100up이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다양한 팀들의 문제정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11팀과 함께 지난 6월 30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11팀과 함께한 오리엔테이션 현장, 함께 보시겠어요?

 

 

 

오리엔테이션 진행은 100up의 기획,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Tan과 Olive가 맡아주었습니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처음인 만큼 긴장도 되고, 한편으론 여러분을 뵙는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거듭했답니다. 사진 속 장소는 오리엔테이션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카카오 사옥 내의 한 회의실을 스튜디오로 꾸며 보았어요.  

 

 

 

선정된 11팀의 활동 담당분들이 속속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 접속하였습니다. 모든 팀들이 돌아가며 인사 나누고, 정의할 문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목표를 공유하며 시작하였는데요. 위 사진은 모두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손을 흔들며 반가워하는 모습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함께 얼굴을 맞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시작을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온라인이었기에 대구와 부산 지역의 팀들도 함께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

 

여러분께도 100up과 하반기를 함께할 11팀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들의 문제정의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환경

 

 

1.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은 도시 가로수의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해 나무 건강과 존엄성이 훼손되고 시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감소되는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생활권 도시 나무 관련 제보를 받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회를 거쳐 SNS,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활발한 공론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에요.  최종 목표는 가로수 보호 관련 법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시민 공감대를 촉진해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2. 새친구

'새친구' 팀은 야생조류가 투명한 유리 방음벽과 건물벽에 충돌하는 사고 문제를 정의합니다. '새친구'팀은 이미 이 문제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녹색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 정부 기관, 시민 모임 등이 함께 모여 만든 컨소시엄팀이에요. 이번 문제정의 활동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자료와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3.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자전거를 공공교통으로 인지하지 않는 인식 문제를 정의합니다. 시민대상 심층 인터뷰와 집담회 개최 등을 통해 공공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궁극적으로는 환경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수도 있겠죠?

 

 

#지역재생

 

 

4. 도시놀다

'도시놀다'는 부산 영주동 지역의 관리 없이 방치된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문제를 정의합니다. 이러한 건물 환경의 재생 방법을 찾고, 현실성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최종 목표는 마을 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자체 동력을 지닌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것이라 합니다.

 

5. 올어바웃

'올어바웃'은 전체 인구의 10%가 거주하며 국토 90%를 차지하는 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재생 문제를 정의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도시재생 틀에서 벗어나 소외되는 지역들을 위한 재생 방법 고안에 집중하여 내부 워크샵과 공개 집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해요.

 

 

#청년문제

 

 

6.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위기·불안정 청년)들의 소외 문제를 정의합니다. 기관이 위치해있는 경기도 성남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진로 장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지역 내 공론화 하는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7. 십시일밥

'십시일밥'은 식비가 충분치 않아 학생식당에서도 밥을 먹을 수 없는 학우들을 돕고자 공강 시간을 활용해 봉사를 진행한 것으로 시작된 팀입니다. 이번에는 청년 빈곤과 실제 사람들이 청년 빈곤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 결과를 통해 '십시일밥'의 이후의 활동 활동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장애인

 

 

8. 이음발달지원센터

'이음발달지원센터'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제도와 지원이 부재한 문제를 정의합니다. 느린학습자 학부모, 교육관계자 공론장과 느린학습자 맞춤 지도 메뉴얼 제작 모임을 마련해 이들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지원 필요성에 대한 대외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9. 콤마에이

'콤마에이'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커리어라이프 문제를 정의합니다. 발달장애인이 구직, 업무 현장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파악해 이들 특성에 꼭 맞는 커리어 AAC(보완대체의사소통)을 제작할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의사소통장애인의 실질적인 사회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해요.

 

 

#성평등

 

 

10. 아웃박스

'아웃박스’는 실제 성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고자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인 팀입니다. 학생들의 젠더감수성을 함양하는 포괄적 성교육의 부재를 문제로서 정의합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에 비추어 현 교육의 방향성을 바로잡는 것이 주 목표인데요. 목표 실현을 위해 사례 연구와 워크숍, 집담회 개최 등의 활동으로 ‘제대로 된 성교육’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11.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들의 일상에서 발견되는 복지제도의 공백과 한계를 문제정의합니다. 워크숍과 포럼을 통해 밥, 잠, 쉼 등 일상을 이루는 키워드를 주제로 취약계층을 넘어 보다 넓은 차원의 여성 복지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고민하려 합니다. 최종 목표는 성평등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적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렇게 11팀의 소개가 끝나고, 100up과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문제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100up과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의 취지, 유의사항 등을 세세하게 나누었지요. 중간 중간에, 채팅방을 이용해 설명드린 내용을 되물어 보는 퀴즈를 열기도 했어요. 정답을 맞춘 팀에게는 소소하게 카카오프렌즈 인형을 선물해 드렸고요. 덕분에 더욱 재미있고 열심히 경청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별로 자유롭게 질문사항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을 끝으로 짧고 굵었던 오리엔테이션이 끝이 났습니다. 본격적인 달리기에 앞서 마음과 뜻을 다지고 준비운동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그럼 이제 준비가 다 된듯하네요! 11팀이 손에 손 잡고 나아갈 앞으로의 문제정의 여정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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