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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0up해봄, 문제정의 1차 워크숍 현장!

2019-07-26

100up을 통해 문제정의의 중요성을 많은 팀들이 깨닫게 되었는데요. 중요성은 알지만 문제정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들의 올바른 문제정의를 함께하며 돕기 위해 카카오임팩트와 MYSC가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그 현장을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1차 워크숍 현장을 함께 볼까요?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은 문제정의의 중요성, 올바른 문제정의의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과 실습 워크숍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들이 대상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문제정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데요. 두차례의 워크숍과 그 사이의 팀별 중간 활동, 마지막 최종 공유회까지 약 한 달동안 진행되며, 참여 팀들에게는 전문가의 문제정의 코칭과 멘토링, 문제정의 활동 지원금, 100up 플랫폼을 통한 팀 콘텐츠 홍보, 확산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문제정의'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은 카카오임팩트와 MYSC 모두에게 첫 도전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주제일 수 있었지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말 많은 팀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지원해주신 모든 팀들 감사합니다!) 지원 팀들 중 10팀을 최종 선발하였고, 7월 18일 목요일, 카카오판교오피스에서 멋진 10팀과 함께!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의 첫 여정인 1차 워크숍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1차 워크숍, 힘찬 시작의 현장!

 

참여 팀들과의 첫 만남인 1차 워크숍! 카카오임팩트에서 환영의 뜻으로 다양한 기념품들을 준비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100up 문제정의 툴킷'이 가장 팀들에게 의미있고 필요한 선물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00up의 문제정의는 문제를 인식하고 발견하는 'Touching', 인터뷰와 관찰 등 대상자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공감의 단계인 'Sensing', 수집한 정보를 분류, 정리하는 'Mapping', 마지막으로 문제의 핵심 원인과 최종 목표를 정의하는 'Defining', 이렇게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0up 문제정의 툴킷은 문제정의에 필요한 마인드셋과 사고방식,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과 다양한 문제정의 참고 사례를 담고 있는데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문제정의의 소중한 나침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up의 문제정의 프로세스와 툴킷과 관련해서는 별도 콘텐츠를 통해 자세히 소개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1차 워크숍의 시작은 카카오임팩트의 육심나 이사님(시에나)께서 따뜻한 환영인사로 열어주셨습니다! 이어서 카카오임팩트의 김태완 매니저님(탄)과 MYSC의 김원희 연구원(청)이 카카오임팩트와 MYSC가 문제정의에 집중하게 된 이유와 배경, 100up 플랫폼과 워크숍의 기획 취지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문제정의의 여정을 함께할 100up의 멋진 팀들!

 

그 뒤에는 100up과 한 달여 간 문제정의의 여정을 함께하게 될 10팀의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어떤 팀들이 함께하게 되었는지 살펴볼까요?

 

 - 강사협동조합 세움 : 청소년 자해, 자살예방 프로그램 강사들이 모인 협동조합입니다. 청소년들의 자살과 자해의 원인을 소통과 공감의 부족이라 생각하여 이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 공공디자인 STU.dio :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지저분한 가로환경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 라이터스 : 2012년에 만들어진 작가들의 플랫폼이며, '글 파는 가게' 등 작가와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작가 지망생, 신인 작가 등)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SE-RO(새로): 지나치게 빠른 의류 소비와 폐기로 인해 멀쩡한 상태로 버려지는 옷들이 많다는 문제에 주목하였고, 이를 다시 판매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선순환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 아라컴퍼니 :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며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해양 도서지역에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OVERFLOW : 난민들의 한국사회 적응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 성별, 직업, 연령대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인 팀입니다. 난민들이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온랩(OnLAB) : 사회적 인식 및 제도의 부족으로 인해 암경험자들은 직장 및 사회 복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온랩'은 질병으로 인한 소외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암경험자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문제해결의 방향을 논의, 실험하고 있습니다.

 - YOUNiiCON : 점점 심해지는 남녀 갈등, 여성 혐오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성교육'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입니다.

 - CO:NET :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탐색하고 있는 대학생 프로젝트 팀입니다. 특히, 당사자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취업 알선으로 인해 충분한 근속연수 등 고용의 질이 보장되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코리안앳유어도어 :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한국어 회화 교육자로서의 직업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입니다. 올바른 문제정의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시장가치와 사회적가치를 최대한으로 창출하고자 합니다.

 

위와 같이 10개 참여 팀은 청소년, 난민,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요, 각 팀이 100up과 함께 걸어갈 문제정의의 여정이 무척 기대됩니다!

 

 

 

문제정의의 중요성

 

팀 소개 이후, 본격적인 워크숍 시작 전, MYSC의 김정태 대표님(에이블)께서 '문제정의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당사자에 대한 공감과 그를 바탕으로 한 문제정의가 굉장히 어렵지만, 그만큼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문제진단 1) 케이스클리닉

 

맛있는 점심식사 이후, 1차 워크숍의 첫 단계인 '문제진단'을 위한 방법으로 '케이스 클리닉'을 진행했습니다! 문제정의의 과정은 문제 당사자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심리상담과 비슷한데요, 이에 착안하여 각 팀의 한 명이 문제상황을 설명하는 내담자가 되고, 다른 팀들 중 한 팀이 상담사가 되어 문제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상담 이전,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나온 의견들 중 자신이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부분을 염두에 두고!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내담자가 먼저 누가 어떠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왜 이 문제가 중요한지, 주요 도전과제는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상담사들은 문제현상, 문제원인, 문제해결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상담사들은 이해관계자들이 겪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좋은 인터뷰 방법을 익힐 수 있었고, 내담자들은 팀이 다루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새로운 지점들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진단 2) 시스템씽킹

 

사회문제에는 그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숨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정의와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상황이 놓여 있는 맥락과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100up에서는 이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한 눈에 명확하게 문제의 시스템을 바라볼 수 있는 '시스템 씽킹' 실습 시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레고, 수수깡, 풍선, 고무찰흙, 색종이, 클립 등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다루어보았을 법한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이 재료들을 가지고 현재 문제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시스템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사회문제 안에는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있고, 그들 각각의 목적과 상호 관계는 어떤지, 자원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에 대해 시각화해보았고, 테이블을 한 바퀴 돌아보며 각 위치에서 보이지 않는 맹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현재 문제상황의 시스템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재정리하는 '이해관계자 지도'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재료로 시각화했던 현재 시스템의 일부를 변형하고 재구성하여 문제가 해결된 이상적인 시스템의 모습을 다시 시각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단계까지 마치고 나니, 현재 시스템에서 변화시켜야 할 지점들이 몇 가지가 눈에 띄게 보였고,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원인과 가설에 대해서도 시스템 측면에서 새롭게 사고할 수 있었습니다:)

 

 

 

가설수립과 검증

 

케이스클리닉, 현재/이상 시스템 시각화, 이해관계자 지도 작성 등 지금까지 진행한 문제정의의 모든 과정에는 각 팀 나름의 '가정'이 숨어있었는데요, 이를 정리하고 증명하는 과정인 '가설 수립과 검증'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설'이란,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으나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해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곧 가설 수립과 검증의 반복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빠른 실패와 개선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모호한 문제정의의 여정을 끝까지 헤쳐나가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100up에서는 '좋은 가설'을 'why로부터 시작하여 깊이가 있는,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설'이라고 보는데요,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5Whys'입니다. 팀들이 다루고 있는 문제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물어보며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제현상과 원인에 대한 가설을 수립한 이후에는, 이를 증명하기 위한 검증 과정이 필요한데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중심 접근이 필수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100up에서는 다양한 가설 검증 방법 중 '인터뷰'와 '관찰'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와 관찰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팀별로 '가설검증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떠한 가설을 검증할 것인지 논의했고, 인터뷰의 경우 어떤 질문들을 할지 작성해보기도 했습니다.

 

발표 및 공유

 

가설검증계획서 작성 이후에는,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새롭게 배우고 느낀 점, 앞으로 실천할 점을 공유하며 1차 워크숍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무려 6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10개 팀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운영진 역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 이후 일정은?

 

1차 워크숍 이후, 참여 팀들은 약 2주 간 중간 활동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각 팀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의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관찰을 진행하며 가설을 검증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중간 활동 기간 중 MYSC의 문제정의 컨설턴트님들의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가설 검증 계획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이를 수정, 보완하게 됩니다.

 

그리고 2주 간 수집한 문제상황과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은 8/2(금) 2차 워크숍을 통해 분류, 정리되어 문제의 핵심 원인과 해결 목표를 담은 최종 문제정의라는 결과물로 새롭게 탄생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8/13(화)에는 팀들이 100up과 함께해 온 문제정의의 과정과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나누는 최종공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는 문제정의와 100up 팀들이 다루는 사회문제들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제정의의 작은 씨앗이 더 많이, 더 크게 확산되도록:)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정의하는 일, 몇 번의 교육과 실습, 코칭으로 완벽히 해낸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이 문제해결의 옳은 시작인 '문제정의'의 작은 첫 씨앗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의미있고 중요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임팩트와 MYSC는 워크숍뿐만 아니라 100up 플랫폼을 통해 문제정의 콘텐츠를 아카이빙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원하고 연결하고자 합니다. 이번 1차 워크숍뿐만 아니라, 이후의 2차 워크숍, 최종공유회,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100up은 문제정의의 씨앗을 만들어내고, 우리 사회에 그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계속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100up과 '100up해봄! 문제정의 워크숍'의 참여 팀들이 만들어 나갈 문제정의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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