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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동 봉제 공장의 일감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by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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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정의 본문

창신/숭인동 봉제업체들은 현재 한달 임금이 100만 원 남짓으로 최저 시급도 충족하지 못하는 심각한 생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봉제 산업 전성기에는 3,000여 곳에 달했던 봉제공장이 지금은 1,200여 곳으로 줄었고, 전체 봉제공장 중 33%가 지하에 위치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클로저(Clother) 팀은 창신 숭인동의 일감 감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합니다. 일감 증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제공해 봉제 장인의 생업을 보존하고 봉제 산업을 재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Why

Background & Emotional
1.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생기를 잃은 창신/숭인동의 봉제 공장”

국내 봉제 공장의 생업난을 기사를 통해 접하고, 현장 조사를 다녀왔었습니다. 과거 사진 속 창신/숭인동의 오토바이가 원단을 실어 나르고, 여러 사람들이 분주히 미싱을 돌리고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창신/숭인동의 모습은 완전히 그때의 생기를 잃었습니다. 분주히 돌아가던 미싱은 이제 소리조차 들을 수 없습니다. 북적이던 골목길엔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창신동 유성사 이필호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옛날과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금의 일감은 과거의 절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오늘은 일을 하지만, 내일은 일이 없다.” 이는 이 업장 한곳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서울 의류 봉제 조합 사무장님 역시 “이쪽 동네는 지금 모두가 다 힘든 상황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정도다.”라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후 데스크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그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봉제 산업 전성기에는 창신/숭인지역의 봉제공장이 3,000여 곳에 달했으나 지금은 1,20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봉제공장의 경우 지하에 위치한 공장의 비율이 33%로 많은 공장이 열악한 환경에 위치합니다.[1] 또한 최저시급보다 못한 임금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클로저는 이러한 현실을 보고 ‘문제 해결이 필요한 집단’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문제 해결’이 없다면 이분들은 40년 넘게 종사한 이 동네와, 지금의 업장을 떠나야 하시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바친 생업이 현재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공감하며 클로저는 문제 해결에 도전 중입니다.

 

 

[1] 장남종.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소상공인 실태분석과 지원방안. 도시공간연구실. 2017.05.17.

2. 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일까요?

일감 부족은 결국 노동자들의 ‘생업난’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창신동에서 시아게(마무리 손질)집을 하는 이경미(54)씨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12시간 넘게 일해도 좋으니 인건비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창신동 정서연(61)씨는 "40년도 넘었는데 생산량은 되려 떨어지고 단가는 그대로예요. 봉제공장에서 일한다고 해서 공장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 자기 공장 갖고 있는 사람 몇 명 없어요. 다들 세 얻어서 하는 거죠."라고 전했습니다.[2]

 

또한 비수기의 경우 이곳 직원들은 ‘무노동 무임금’을 원칙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공임비는 10년 전 그대로인데 인건비, 부자재비 등은 계속 오르는 통에 적자만 피하면 다행인 상태입니다. 창신동에서 20년째 봉제공장을 운영 중인 D씨는 “지금 이 바지 하나 만드는 데만 공임비가 4200원이다.” 하시면서 “하루에 이런 바지를 60장을 만든다. 그렇게 번 돈을 2~3명이서 나눠 가져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3] 이때 하루에 돌아가는 소득은 세금을 제외하고 8만원 남짓, 세금과 고정비를 제외하면 최저시급도 맞추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문제는 이마저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현재 창신/숭인동은 열악한 근무 환경, 지속적이지 못한 일감, 줄어드는 일감, 오르지 않는 공임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창신 숭인동에서 가열차게 돌아가던 미싱질은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2] 유지영. "미싱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 말에 가슴이 철렁". 오마이뉴스. 2020.11.13.

[3] 이정윤. [도시재생 현주소②] 평생 산 주민도 모르는 창신·숭인동 재생사업…더 심해진 '슬럼화', 2018.11.23.

Who & What

Fact & Data
1. 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창신/숭인동에 위치한 봉제거리는 1970년대부터 점차 공장들이 밀집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동대문 의류 시장과의 활발한 거래와 함께 3천여개의 공장을 이루며 한국 의류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4] 창신/숭인지역의 봉제 산업 전성기에는 봉제공장이 3,000여 곳에 달했으나 지금은 1,20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봉제공장의 경우 지하에 위치한 공장의 비율이 33%로 많은 공장이 열악한 환경에 위치합니다.

 

문제 발생의 시기는 특정할 수 없으나, 패스트 패션, SPA 브랜드의 강세, 온라인 판매 채널의 탄생 등으로 인해 동대문 의류 시장 상인이 오프라인 의류 판매 업자에서 의류 소매업자에게 옷을 판매하는 도매상인으로 모습을 변화하고나서부터 지속적으로 일감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는 현재 ‘시장 의존적’인 특징을 보이며 이유는 ‘후불 구조’가 만드는 신규 거래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봉제업에 오랫동안 자리잡은 ‘후불 구조’는 봉제공장들이 동대문 도매 시장과의 거래에만 의존하고 새로운 거래처와의 거래를 주저하게끔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선 제작 후 지불’ 구조인 ‘후불 구조’의 특성 상 옷 제작을 맡기고 찾아가지 않거나,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면 이는 ‘전부’ 공장의 손해가 되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작정 가격 깎고 품질을 요구하는 건 넌센스”, 향후 마진 보전 위해 중국산 사입은 불가피한 선택, 김성준기자

 

실제로 창신/숭인동의 봉제공장은 일감의 69.5%를 동대문시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동대문시장의 의류 약 80%가 중국(광저우)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5] 이는 기존 일감의 상당부분이 해외로 유출되었다는 점과, 창신/숭인동에 적합한 새로운 수요 집단의 유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클로저는 판단했습니다.

 

창신/숭인동 봉제공장의 어려움이 만드는 영향과 파생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감 감소로 인한 소득 감소

해외무역이 발달하면서 국내공장과 거래하던 브랜드와 도매시장은 원가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공임비가 저렴한 해외 공장들 과의 거래에 집중하기 시작해 국내 봉제업의 일감은 나날이 감소하고 이는 봉제 장인분들의 생계유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도시형 소공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용신동 등 4164곳의 의류 제조 공장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81.9%가 ‘전년보다 이익이 줄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6]

 

2) ‘고령화’ 및 ‘신규 인력 감소

창신/숭인동 봉제공장은 현재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봉제업체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산업통상자원부, 2019

 

실제로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실행된 2019봉제업체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종로구 봉제업체 연령별 인력 비중은 20~30대가 7.7 %, 50대 이상은 83.4%로 신규인력유입이 단절되었으며 종사업자들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신&숭인동의 봉제 공장에는 신규 인력이 유입되지 않아 종사자들의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으며 주요한 문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낮은 수익)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익 때문에 가족단위의 사업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봉제 기술 교육) 봉제 산업 호황기 시절, 종사자들이 2년 이상 보조일을 하며 봉제 기술을 익히고, 지인 소개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봉제 산업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신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적으며 실행되고 있는 교육 조자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과 달라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열악한 근무환경) 지속된 단가경쟁으로 인해 다른 부분에서 지출을 줄이고자 지하공장, 공장 축소 등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그로 인해 특히 젊은 종사자들이 대거 유출되었습니다.

 

 

[4] 채윤태. 서울 창신·숭인 도시재생 5년, 봉제·역사 ‘숨소리’ 살아났다. 한겨래. 2019.10.30.

[5] 김성준. "'무작정 가격 깎고 품질을 요구하는 건 넌센스', 향후 마진 보전 위해 중국산 사입은 불가피한 선택".  TIN뉴스. 2019.09.23.

[6] 염희진. "의류공장들도 눈물… 80%가 '주문 줄었다'". 동아. 2019.05.16.

2. 이 문제와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은 누구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1. 동대문 시장과 창신/숭인동 봉제공장

동대문 시장은 봉제 공장이 가장 의존하고 있는 일감 공급처입니다. 기계화된 대규모 공장이 부재했고, 해외 생산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동대문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감의 대부분이 국내 창신/숭인동의 봉제 공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기계식 대규모 공장이 출현하고, 낮은 단가로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진 현재, 동대문 시장 일감의 50%정도는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7] 또한 해외 공장 대 국내 공장 생산 비율이 5:5에서 7:3까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동대문 의류업체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 공장은 국내 봉제 공장에 비해 공임비가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봉제 공장과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코트 공임비를 기준으로 국내 공장의 공임비는 장당 8000원 정도인데 해외의 공임비는 2000~3000원 수준으로 훨씬 저렴합니다.[8] 이와 같이 해외의 공임비는 국내의 1/3수준으로,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국내 일감의 많은 부분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대문 시장이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선택하며 해외 생산 비율을 늘리고 있는 데에 반해 봉제 공장들은 여전히 기존 동대문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믿으며, 일감의 69.5%를 동대문 시장에 의존하는 등[9], 동대문 시장에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소규모 브랜드와 창신/숭인동 봉제공장

한 편 소규모 의류 제작을 진행하는 신규 브랜드는 국내 봉제 공장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높은 진입장벽의 원인은 ‘후불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거래처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봉제 공장 의류 제작은 선 제작 후 지불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이와 같은 시스템 아래에선 의류를 찾아가지 않고 대금을 치르지 않는 경우, 혹은 대금을 온전히 치르지 않는 경우에 모두 공장 손해가 됩니다.

 

따라서 봉제 공장은 신뢰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기존에 신뢰 관계를 쌓아온 동대문 시장과의 거래만을 선호하고 새로운 브랜드와의 거래를 꺼려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후불구조 시스템으로 인한 인맥 위주의 거래 그리고 불친절과, 높은 공임비 등은 신규 소규모 브랜드들의 창신/숭인동 봉제 공장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7] 신희철, 염희철. "'동대문 패션 절반, 메이드 인 차이나'...독창성 사라지며 발길 ‘뚝’". 동아일보. 2019.05.16.

[8] 아카이브이음피음. "봉제인 구술 아카이브-최은자,김동석 부부". YouTube. 2018.04.01.

[9] 정정숙. "서울산업진흥원 도시형 소공인 DB구축 실태 조사 - 의류봉제 종사자 95% '가업 승계 안 한다'...기피현상 심화". 한국섬유신문, 2019.02.08.

3.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창신/숭인동 봉제공장의 생업난 문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대문 시장 상인의 변화

과거 동대문 시장과 창신/숭인동의 봉제 공장들은 상호 의존적이었습니다. 동대문 시장 상인들은 해외생산을 할 수 없었고, 판매 역시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빠르게 생산하고 빠르게 판매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창신/숭인동의 봉제공장이 핵심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패스트 패션, SPA 브랜드의 강세, 온라인 판매 채널의 탄생 등으로 인해 동대문 시장은 의류 소매업자에게 옷을 판매하는 도매상인으로 그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때문에 동대문 시장 상인들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을 선호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해외 또는 국내 대형 공장들에게 일감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2) 기존 수요 집단의 니즈를 충족할 수 없는 영세 봉제 공장

창신/숭인동 봉제공장은 '공장'이라고 말은 하지만 대체로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입니다. 이곳에는 10인 미만 사업장이 90% 이상으로 봉제노동자 한 명이 봉제공장을 차려서 여러 종류의 미싱을 놓고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11] 때문에 창신 숭인동의 영세 봉제 공장은 대량 생산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는 기존 수요자인 동대문 시장 상인의 변화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이유입니다.

 

 

3) 후불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거래처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

창신/숭인동의 봉제공장은 ‘선 제작 후 지불’ 구조를 대부분이 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옷 제작을 맡기고 찾아가지 않거나,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면 이는 ‘전부’ 공장의 손해로 남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봉제공장은 새롭게 찾아오는 브랜드와 개인 사업자에 대해서 ‘낮은 신뢰감’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신규 수요자에 대해 신뢰감이 낮고, 불친절, 높은 공임비 등의 진입장벽이 발생합니다.

 

 

결론 : 소규모 일감의 유입을 위해선 ‘후불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진입장벽이 완화되어야 하며 소규모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하는 판매 구조를 도입해야 합니다.

 

 

[10] 유지영. "'미싱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 말에 가슴이 철렁' [르뽀] 평화시장 여공들은 ‘사장님’됐지만, 여전히 ‘을’… 창신동은 늙어간다. 오마이뉴스. 2020.11.13.

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사례는 무엇이 있고,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산업 침체 위기는 창신/숭인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고령화, 소상공인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의 물리적, 경제적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해결하고 창신/숭인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2014년 창신/숭인 지역을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하고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11] 도시재생사업은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습니다.

 

- (주거재생)주거환경개선: 공동 이용 시설 조성,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 (경제재생)봉제재생: 봉제역사관 건립, 일자리 지원, 공공 작업장 조성

- (역사재생)관광자원화: 백남준 기념관 조성, 마을 탐방로 조성, 채석장 부지 일대 명소화

- (사회재생)주민역량강화: 주민공모사업, 주제공모산업, 마을 배움터 등 재생산업 전반 주민참여 극대화

 

특히, 경제재생 측면에서 봉제산업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봉제산업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사업을 진행했습니다.[12] 이외에 봉제 체험 루트 개발 등 관광과 역사자원으로서 봉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소상공인 실태분석과 지원방안, 서울연구원, 2015.12.31

 

그러나 전반적으로 봉제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간판 정비나 지원센터를 통한 마을기업 강화, 작업환경 조성 등 추상적 세부사업들이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소상공인들은 현재 재생사업을 ‘역사관광자원화’ 위주의 재생사업으로 인식해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봉제 일감 확보를 위해 재생사업 방향의 변화가 필요함을 공감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주도로 이루어진 재생사업의 한계를 넘어 봉제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 구조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클로저는 창신/숭인 일대 봉제산업의 현실적 문제에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이전 도시재생사업이 가졌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11] "함께 읽는 도시재생: 다시 찾다 창신/숭인" 서울특별시. 2019.3.31.

[12]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소상공인 실태분석과 지원방안". 서울연구원. 2015.12.31.

5. 전 과정을 통해 정의한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대상자 : 창신 숭인동의 영세한 봉제 공장의

최종 목표 : 일감 증가를 통해 생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의한 문제 : 신규 수요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완화되어 소량의 일감이 반복적으로 유입되어야 한다.

How

Idea & Impact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저희 클로저 팀의 미션은 동대문 창신/숭인동 일대의 경영난 타파 및 장인분들의 생업 보존입니다. 따라서 앞선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클로저가 생각해낸 핵심 목표는 바로 ‘의류 공동 구매 플랫폼’을 통해 창신/숭인동 봉제 공장에  적합한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1) ‘후불 구조’의 해결 방안을 도입해 낮은 신뢰도를 개선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2) ‘대량 생산이 아닌 소규모 생산 일감의 지속적 제공’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클로저는 상위 목표인 ‘창신/숭인동 봉제 공장에 적합한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 아래에 위 2가지 목표를 설정해 활동하고자 합니다.

2.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재 구상중이거나, 실천하고 있는 활동이 있나요?

클로저가 구상중인 활동은 의류 공동 구매 플랫폼의 운영입니다.

 

 

1) 임가공임비 계약금 제도 도입

전체 공임비의 5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여 신규 거래처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합니다.

 

 

2) 생산 매니저 클로저

펀딩을 통해 발생한 일감을 클로저가 창신 숭인동 봉제공장 중 적합한 공장을 선별해 브랜드에 제시하고 선택된 공장에 직접 일감을 전달합니다.

 

 

3) 차별점 –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

 

 

클로저는 다음 한달, 다음 시즌을 먼저 준비하는 플랫폼입니다. 반 시즌, 한달 앞선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옷에 대한 기다림’이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다림’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음 시즌 ‘코디네이션’을 개인이 선호하는 ‘컬러’에 맞춰 제공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합니다.

 

- 클로저는 추가적으로 모객 방안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봉제 공장 내 생산에 대해 구체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더 자세하고 면밀하게 알아보고 검토할 예정입니다.

3. 문제정의 과정에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요?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공장 수, 근로자 연령대, 평균 임금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인터뷰를 통해 이해관계자 파악, 문제에 대한 현장 반응등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팀 내 워크숍을 통해 데스크리서치로 파악한 정보와 현장 리서치로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문제정의문을 작성했습니다.

4. 문제정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진행 이후에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1. 복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문제 정의라 하면 모두 첫 시작을 떠올리고 4개월 동안 활동했던 팀에게 이는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첫 단계부터 하나씩 탄탄히 쌓아 올려가는 느낌을 워크숍 내내 받을 수 있었고 이는 복귀에 대한 두려움에서 첫 시작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문제정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3. 시장을 보는 시각이 변화했습니다.

데크스 리서치를 통해 바라보는 대상자와 현장에서 문제를 체감하고 있는 대상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는 알 수 없었던 시장의 구조, 관습 등이 존재했습니다. 때문에 ‘내부’와 ‘외부’의 시점이 모두 갖추어져야 시장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추천할 자료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관련 연구 자료(통계/논문/학술지)>

 

장남종.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소상공인 실태분석과 지원방안. 도시공간연구실. 2017.05.17.

 

 

<관련 콘텐츠(책/기사/영상/기타)>

 

유지영. "미싱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 말에 가슴이 철렁"오마이뉴스. 2020.11.13.

염희진. "의류공장들도 눈물… 80%가 '주문 줄었다'". 동아일보. 2019.05.16.

팀 소개

클로저
창신 숭인동은 현재 한달 임금이 100만원 남짓으로 최저시급도 충족하지 못하는 심각한 생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클로저는 창신 숭인동의 일감 증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제공해 봉제 장인의 생업을 보존하고 봉제 산업을 재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문제 정의 워크숍 이후 의류 전문 펀딩 플랫폼을 기획해 정의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팀 커리어
인액터스 National Competition 3위
현대해상 씨앗 프로젝트 최종 5개 프로젝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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