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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멍드는 혐오발언을 멈추려면? by 보라이어티
인권/평화 아동청소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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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정의 본문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혐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만큼 이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아이들에게 특정한 집단 또는 개인에 대한 모욕적 표현이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말들이 수도 없이 노출되고 있고 이러한 문화는 교실 안까지 흘러와 아이들의 일상에서도 자주 일어납니다. 보라이어티는 '학교 안 일상에서 사소한 듯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차별, 혐오현상'을 돌아보고자 긴 시간 자료조사 및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문제정의를 해 보았습니다.

Why

Background & Emotional
1.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말이 칼이 될 때> 저자 홍성수는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형태를 빌어 사회 구성원에게 행해지는 혐오표현들의 사례와 현상의 전개과정을 들어 ‘말이 차별의 현실과 만날 때 어떤 폭발력을 갖는가’에 대한 위험을 우리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혐오와 차별. 사소한 듯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에 ‘먼지’와 ‘잡초’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때로 작은 차별은 무시해도 되고, 심지어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일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이들을 ‘프로불편러’라고 지칭하며 외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이들이 안정적인 일상, 익숙한 질서를 흔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학교 안 상황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양한 인권교육과 평화교육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학교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끼리 모여 서로에 대한 ‘얼평(얼굴 평가)’, ‘몸평(몸 평가)’를 하고, 친한 사이에서 욕설은 추임새 정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쓰이는 이 표현들은 아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문화’가 되어 버렸고, 이런 태도들로 인한 갈등과 폭력들이 반복되며 큰 문제로 커지곤 합니다.

 

  2018년 11월 중학생들의 학교 폭력 관련 재판에서 “개인의 특징 뒤에 벌레를 의미하는 ‘충’을 붙인 ‘ㅇㅇ충’이라는 표현으로 동급생을 놀린 것은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가해 학생은 "1학기 초반에 '설명충'이라고 말했다"며 "B양이 수업시간에 어려운 용어를 쓰며 긴 설명을 해 친구들이 지루해했고, 대부분 친구들이 같이 '설명충'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고 항변했습니다. 사실 특정 단어에 한자 '벌레 충(蟲)'자를 붙여 비하하는 표현은 요즘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학부모나 노인에게도 쓰이고, 학생들이 급식을 먹는 것에 빗대 '급식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충'이라는 표현은 명백한 비속어지만, 각종 TV예능프로그램에도 등장하고, 이를 기사화한 여러 뉴스에서도 버젓이 쓰입니다. 이러한 표현에 불편함을 나타내면 도리어 ‘예민하다’라고 공격받기도 합니다. “남이 하면 혐오표현, 내가 하면 농담”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것입니다. 이처럼 일상에서는 사소하지만 훨씬 더 만연하게 혐오와 차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안 농담과 재미의 형태를 빌어 사소하게 오가는 말들에 담긴 혐오와 차별,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요?

2. 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일까요?

차별과 혐오로 멍드는 사회

 

 혐오표현은 “어떤 개인·집단에 대하여 그들이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혐오하거나 차별·적의·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을 말합니다. 표현은 말, 글, 상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소수자들을 신체적·정신적으로 괴롭히는 표현, 차별·혐오를 의도·암시하는 표현, 소수자를 멸시·모욕·위협하여 인간존엄을 침해하는 표현, 차별, 적의,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 등이 포함 되는데요. 막연히 기분 나쁘거나 비도덕적인 표현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를 야기하는 것이 혐오표현의 기본적인 특징입니다.

 

"냄새나" "같은 학교 안돼"…차별과 혐오, 어떻게 장애인 울리나 (세계일보. 10.08)

"말귀를 못 알아 들어"…외주업체 보는 데서 직원 폭행 (중앙일보 2018.12.31.)

“왜 한국말 못 해”…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 (MBC뉴스 2019.07.07.)

 

 혐오표현은 ‘차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혐오표현을 ‘영혼의 살인’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혐오표현 자체가 정신적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저해하며 고립시키는 차별로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혐오표현은 즉흥적이거나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이 감정 차원을 넘어 현실 세계로 드러난 단적인 예시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표현은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과 사회제도까지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것이 혐오와 차별이 갖는 가장 큰 해악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뉴스에서 모욕과 명예훼손을 넘어서 실제적 차별과 폭력으로 연결되어 발생하는 사회문제들을 접하고는 합니다.

 

교실 안으로 들어오는 차별과 혐오현상

 

학교는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여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점에서 평등해 보이지만 다양한 소수자 집단이 함께 교육받고 있으며, 차별로 인한 혐오표현이 쉽게 일어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 간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차별적 행동 및 발언은 오래된 문제입니다. 2016년경부터는 이러한 학교 안 혐오 현상으로 인한 각종 갈등이 언론에 드물지 않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혐오 발언에 기반을 둔 혐오 문화의 확산과 학생들의 차별양상이 소수자에 대한 혐오 현상으로 확대되어 실제 폭력 문제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스쿨미투 운동과 10대 페미니스트의 활동 등 이러한 현상에 대한 10대들과 교사들의 대응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또래문화와 일상은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혐오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단발적인 사건 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문제의 일부이며, 대안과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엄마’를 욕하며 노는 아이들…교실이 ‘혐오의 배양지’가 되었다"

Who & What

Fact & Data
1. 학교 안 혐오표현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어떤 현상이 나타나고 있나요?

 우리는 먼저 사회 및 학교에서의 ‘혐오, 차별표현과 현상’ 관련 연구 사례들을 분석하고, 경기도 초등학생(인천,광명,화성) 5-6학년 359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교 안 혐오와 차별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안의 혐오 현상의 양상을 살피고자 했습니다.

 

사소하게, 만연하게 아이들 사이에 뻗어있는 혐오

 

다문화학생에게 “너네 나라로 가!”라고 말하는 아이,

“내가 ○○를 괴롭힌 건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라고 항변하는 아이. 학교 교실에서 쉽게 들리는 말이다.

교사나 학생, 부모 스스로도 이런 말들이 혐오에 뿌리를 둔 표현이라는 걸 알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버의 ‘유행어’ 한 마디에도 다양한 맥락의 혐오표현이 겹쳐 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 “말이 칼이 되는 순간들” 한겨례 2019.01.21.

 

혐오와 차별의 표현의 경험

 

 1) 혐오표현 피해의 경험을 물었을 때 오프라인의 경우 82%, 온라인의 경우 91%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

 2) 오프라인에서 가해나 동조의 경험은 약 11%로 낮게 나왔으며 온라인 상에서 가해나 동조의 경험은 약 32%.

 3)가해나 동조의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그 유형을 물었을 때 '부정적 생각의 드러내기(괴롭힘)'는 3%로 '거의 하지 않았고, 멸시나 모욕, 위협 등의 표현은 사용한다'의 비율이 61%로 높게 나타났으며, '차별(조용히 있어)이나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무시해)'의 사용은 약 40%.

 

학교안 혐오와 차별의 표현 대상

 

 1) 부정적 생각의 표현의 주요 대상은 주로 '친한 친구'였고 그 다음 '나를 괴롭히던 친구',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의 순서.

 2) 멸시나 모욕, 위협 등의 표현의 주요 대상은 주로 '친한 친구'였고 그 다음 '나를 괴롭히던 친구',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의 순서.

 3) 차별이나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의 주요 대상은 주로 '친한 친구'였고 그 다음 '나를 괴롭히던 친구', '성별이 다른 친구', '친구들이 함부로 대하는 친구'의 순서.

 4) 오프라인에서 혐오표현 대상은 외모, 성별, 학력/능력, 출신 순으로 많다고 답하였으며, 온라인 혐오표현 대상은 외모, 성별, 학력, 출신, 종교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 선택지에 표기된 다른 사례들도 많이 언급.

 

 혐오 표현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에 대한 답변 불균형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해자는 적지만 피해사례는 많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이 극소수이고, 그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여러 명의 사람들이 혐오 표현을 경험 했을 가능성도 있고, 혐오 표현에 대하여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험 했던 고학년의 특성상 가해 경험에 대해서는 거짓 응답이나 불성실 응답을 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혐오 표현을 하였던 이유 중에서 ‘다들 그렇게 하니까’ 또는 ‘먼저 비난이나 차별을 해서’라는 답이 높았던 것은 혐오 표현을 하면서도 자신은 ‘정당한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현의 주요 대상이 친한 친구, 괴롭힌 대상 이라는 점은 혐오 표현이 널리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혐오 표현을 하거나, 상대방의 혐오 표현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혐오 표현을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학생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함께 혐오 표현을 하는 동안 친구들 사이의 유대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들의 불의에 대항하는 해소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답도 많았는데요. 혐오와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또다른 혐오와 차별이 계속 재생산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혐오와 차별 표현에 대한 문제는 인지하지만 피해학생에게 어떤 영향력을 작용 할지에 대한 공감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노골적으로 행하곤 합니다.

ADHD 학생의 짝은 책상을 완전히 붙이지 않는다거나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태도로 대하곤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름만 부르지만 특정 대상은 꼭 성을 붙여 부르기도 하고요. 직접적인 따돌림과 심각한 폭력은 없지만 이러한 은밀하고 미묘한 경계를 세움으로써 아이들은 고립 되고는 합니다.

- 보라이어티 인터뷰 대상자 5학년 교사 김지영

 

혐오 표현을 접하게 된 경로로 74%가 온라인이라고 합니다. 청소년이 향유하는 메이저 문화콘텐츠에서도 혐오와 차별은 심심찮게 발견되는데요. 웹툰, 유튜브에 만연한 성차별적 표현과 묘사,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것을 개그 코드로 삼는 예능, 신체를 대상화 하고 꾸밈을 강조하는 아이돌 문화, 전형적인 혐오와 편견이 만연한 광고와 sns등 아이들 일상 안에서는 공기처럼 떠돌아 다니는 혐오, 차별 현상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미디어를 통해 혐오 표현을 익히는 것도 문제이지만 미디어 상에서 다른 이들과 혐오 표현이 주를 이룬 댓글과 게시글 등을 주고 받으며 서로 인정을 받고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험 등이 학교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 더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표현하는 이유로 ‘실제로 혐오 표현의 내용이 맞다고 생각했다’는 답변이 19% 가량 된다는 점은 한국사회의 오늘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키워드인 '혐오'에서 학교 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공개적 모욕과 멸시 중심의 학교 안 혐오 표현, 소극적 대응

 

 학교 안에서 발견되는 혐오 현상의 주요 유형은 공개적인 모욕과 멸시의 형태입니다. 이는 차별 표시 유형이 더 많이 나타나는 사회 전반적인 경향과는 다른 특성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학교 안에서 발견되는 혐오 현상이 다른 시공간에서의 혐오 현상보다 심각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지점이며, 한편으로는 혐오 표현이 장난이나 과시용으로 쓰인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 안 혐오 현상의 또 다른 특성은 괴롭히고 싶은 대상을 놀리는 언어로 혐오 표현을 빌려 쓴다는 것입니다.

 

 공개적 모욕과 멸시가 아이들 사이에서 장난의 맥락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상 학생들이 혐오를 당하고도 이를 회피, 무시, 동조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장난스러운 가운데 혐오 현상이 일어나고 주변의 학생들 또한 이를 재미있는 일로 받아들이며 웃기 때문입니다. 혐오 표현이 일상화 된 또래 문화 속에서 혐오 표현 사용을 거부한다는 것은 일종의 튀는 행위로 간주되어 친구관계로부터 배제 당할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인식 되기도 했는데요. 혐오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가 또 다른 놀림거리가 되는 문화는 혐오 현상과 혐오에 의한 피해의 경험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학교 안 혐오 현상들에 대해 진지하게 문제제기를 하거나 혐오 현상 극복을 학급 전체의 문제로 다루기 어렵도록 작용합니다.

 

 ‘말투나 행동이 여성스러운 남학생’ ‘남들보다 살집이 있거나 조금 특이한 친구들’에 대한 일상적 혐오 표현 역시 ‘장난인데 뭐’라는 말로 가볍게 넘긴다거나, 혐오 표현을 듣고 기분이 상한 학생에게 ‘네가 참아라’고 말하거나, ‘예민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로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 대응이라는 것이다. 실제 ‘혐오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한 인터뷰 결과 대다수 학생들이  자신이 들은 혐오 표현을 그냥 마음에 담아두거나,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기도 했고 심지어 혐오 당하는 상황에서도 같이 동조하여 웃는 등의 형태로 혐오 현상에 대응한다고 답했습니다.

 

2. 문제 당사자가 겪는 어려움

 

“남자아이들 사이에는 서열 같은 게 있잖아요. 서열이 낮은 애들은 아예 엄마 이름으로 불려요.

엄마 이름이 영희면 ‘야 영희야~’ ‘영희 너검(너희 엄마)’ 이런 식으로요”

- 창간 기획 혐오를 넘어(1)

 

“‘엄마’를 욕하며 노는 아이들…교실이 ‘혐오의 배양지’가 되었다”

-경향신문.2017.10.01.

 

학교 안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 여성, 외모, 능력, 나이

 

 학교 안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적·역사적으로 소수자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들입니다. 여성, 이상적이지 않은 외모를 가진 사람, 나이가 적은 사람(이 경우는 교사가 학생에게 가하는 차별의 형태가 잦았음)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에 반해 다수와 다른,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게임을 못하는 등 “무능력한” 것처럼 보여지는 사람은 사회적·역사적으로는 소수자 집단으로 보기 어렵지만 학교 안에서는 혐오의 주요 대상이 됩니다. 교실에서의 소수자는 학교 생활 및 또래 관계에서의 약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향,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단순 마찰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불러 일으키는 학교 안 분위기와 열등과 우월의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기준은 학교 내 모종의 질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영향을 미칩니다. “왜 혐오표현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정의를 위해서는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에 앞서 그 현상을 둘러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와 그 영향

 

 급식 먹으러 갈 때나 이동할 때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 세우기를 하거나 남녀 성을 나눠 경쟁을 시키실 때가 있어요. 누가 잘하나, 누가 빨리하나 이렇게요. 그러다 보니 애들끼리도 남, 녀끼리 나눠 놀거나 싸울 때도 많아요. 분위기가 그래요. 어른들이 ‘남자들’은 ‘여자들’은 하면서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불편할 때가 있어요. 남자들은 시끄러워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저는 별로 시끄럽게 한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런 건 그냥 생각만 해요.                              

- 6학년 남학생 인터뷰

 

 가끔 반에서 저와 아이들 간에 다툼이 있을 때 선생님께서 ‘그냥 봐 주지’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가 있어요. 그런 말이 더 상처가 되기도 해요. 애들이 ‘야, 그냥 젠 봐줘’라고 하거나 아예 게임에 끼워주지 않거든요.                                                               

- 6학년 여학생 인터뷰

 

 교사의 낮은 감수성도 문제이지만 교사와 학생의 친밀성 학습의 재미와 동기부여를 위한 방법 등의 이유로 교사의 행위는 정당화되어 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포장되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의 구조적 관계의 문제는 학생들의 피해경험에 대한 대응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학생들은 회피, 묵인 등의 형태로 대응하는 것이 대다수였는데요.[1]

 

 교사에 의한 혐오 표현은 더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공간에서의 생활하는 많은 부분에 교사의 영향은 매우 크기 때문인데요. 교사로부터 경험하는 모든 것을 학생들은 그것을 인지함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배우게 됩니다. 교사에게 타겟팅 된 학생은 학생들에게도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가 은연중에 행하는 불평등 발언, 특정 학생을 타겟화하는 듯한 형태들은 학생들에게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식으로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아 그래도 되는 대상과 행위처럼 생각하게 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차별 및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시대 상황에 맞춰 교사들도 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라는 구조

 

 혐오표현의 주체는 남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맥락은 연구 참여 학교와 학급 내에 남학생들이 일종의 피해의식을 느끼도록 하는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장면들은 남학생들에게 스스로를 불리하고 피해 입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여기게 만들며 이는 여학생들에 대한 반감과 적대감으로 연결되기 쉽습니다.[2]

 

 학교 안 혐오 현상 양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역사적으로는 정의한  소수자 집단(성별, 인종, 성정체성 등)으로 보기 어렵지만 교실 내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는 집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보기에 특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학과 성적이 낮거나 게임을 잘 못하는 등 무능력한 사람은 학교 안에서 혐오의 주요 대상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학생들이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 학생들이 지닌 모종의 특성 때문이라기보다는 학교라는 구조 자체가 중요시 여기는 가치와 이에 따른 학교의 문화와 질서 때문입니다. 따라서 혐오 주체인 학생이나 교사 개인의 성향 문제로 여기거나 어떤 특성으로 본질화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회 전반의 문화와 규율 학교의 질서와 규범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들이 이들로 하여금 혐오 표현을 쓰고 혐오 현상을 주도하도록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름과 차이에 대해 보이는 교사와 학생들의 차별 반응은 동질성을 중요시하고 우수한 능력에 가치를 두는 학교의 지배적인 질서가 작동한 결과이며 이러한 차별이 혐오 현상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런 성차별적인 분위기나 무능력한 사람 다르게 행동하는 애들. 뭐 이런 애들을 차별하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사실 학교 자체에서 경쟁을 부추기고 뭔가 공부 외에는 다른 것을 고민하지 못 하게 하는 사회 분위기와 학교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에게 유리한 형태의 수업과 수행평가는 능력이나 환경 상 수행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제된 느낌을 들게 하고 이런 부정적 감정들은 차별로 연결 됩니다."

- 보라이어티 교사 인터뷰 정기현

 

"학교 안 불평등, 혐오 현상의 문제에 대한 책무를 학교와 교사로 돌리는 사회 분위기도 오히려 아이들을 통제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의 권한이 커지면서 아이들과의 위계가 생기는 것이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권리 주장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차별이 고착화 될 수 밖에요. 학교 안에서 다양성과 이질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가 고착화되면, 능력이나 다른 요인들에 따른 차별은 당연하게 여기는 과정이 될 거예요."

- 보라이어티 교사 인터뷰 임율이

 

"비평준화 지역에서 교복이 규정하는 학교 등급도 아이들에게 공적 차별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교복으로 규정되는 아이들의 수준, 교육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한 일을 교육이 더 강력하게 차별하고 구분 짓고 있죠. ‘함께’를 이야기하지만 ‘따로’를 더 많이 구조화 한다는 점은 앞으로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돌아봐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보라이어티 교사 인터뷰 박미아

 

 학교 안에서 이러한 혐오 현상을 반복하여 경험하게 되면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지양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능력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혐오 현상의 대상은 약자입니다. 약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학교가 교사가 또 주변 친구들이 그 안전한 울타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항 능력을 잃어가고 숨기면서 스스로 소외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 교실은 결국 누구나 가해하고 누구나 피해 받는 소수자 집단이 되지 않을까요?

 

[1] 2018 경기도 교육연구원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 연구보고서

[2] 2018 경기도 교육연구원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 연구보고서

 

3.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일상화된 ‘혐오’

 

 현재의 학교 안 혐오 표현의 양상은 장난과 놀이의 맥락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상대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말과 행동이 교실의 ‘질서’로 자리 잡을 우려가 크다. 어떤 이유에서든 혐오 표현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아이들은 ‘다름에 따른 차별’을 당연시하게 되기 마련이기에 이런 말들이 왜 잘못 되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계속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 안 혐오의 대상이 일반적으로 학교생활에 부적응, 사회적 약자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짚어가야 할 부분이다. ‘교실에서 누가 혐오의 대상이 되느냐’의 문제는, 아이들이 어떤 ‘기준’으로 ‘정상인’을 구분 짓고 있느냐는 말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학교 안에서 익숙한 질서들이 연 공정한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질서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즉, 혐오 표현을 하는 주체들과 그 상황과 더불어 혐오,차별 현상에 대한 인지와 민감성, 학교와 학급, 교실이 평등한 공간인가에 대한 인식을 돌아보며 소수자 집단의 입장에서 학교교육을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

 

혐오현상 극복을 위한 실천 의지(공감) 부족

 

혐오와 차별의 표현의 심각성 인식

  1) 부정적 생각의 드러내기는 약 84%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

  2) 멸시나 모욕, 위협 등의 표현은 약 88%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

  3) 차별이나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은 약 84%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

 

혐오와 차별의 표현에 대한 판단

 1)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경우가 약 70%.

 2)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약 30% 중에 세부 느낌을 선택하게 한 결과 '재미있다'라고 응답이 약 10%, '별생각이 없다' 응답이 약 46%의 수치를 보였고 약 40%는 그 표현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

 

혐오와 차별의 대항 필요성

  1) 오프라인(실생활) 혐오현상에 대해 개입하거나 대응할 필요가 약 93%로 매우 높게 나타남.

  2) 온라인 상 혐오현상에 대해 개입하거나 대응할 필요가 약 96%로 매우 높게 나타남.

  3) 또래 관계 경우 이에 대해 개입하거나 대응할 필요가 약 93%로 매우 높게 나타남.

 

 

 

평화교육(언어문화 개선, 폭력예방 및 평화, 인권 교육) 교육 참여와 효과

 

 1) 5-6학년 교육과정 내에 연 15시간 이상 반영되어 있음

 2) 월 1회 폭력상황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여 상담과 연계

 3) 대다수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답하였으나 효과에서는 약 17% 학생이 부정적인 답변.

 

혐오와 차별의 표현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은 매우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통해 혐오와 차별의 표현에 대한 인지적 이해는 갖추고 있으나 친한 친구에게 혐오와 차별의 표현을 많이 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혐오와 차별의 표현에 대한 실제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이에 대항하는 실천적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낮은 문제 인식과 소극적 대응은 학교 안 혐오 현상이 계속해서 재생산 유지되는 데에 기여하며, 학교 안 혐오 현상의 극복과 해결의 문제를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학생들 자신이 혐오 현상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스스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혐오를 당했을 때 학생들이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을 하는 것 역시 어렵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또한 학생들의 인권 교육에 대한 경험은 높았지만, 학생인권 관련 교육으로 인해 차별화 혐오의 민감성을 높이는 데는 그 효과가 크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혐오 현상 극복을 위한 대항 장치(시스템, 신뢰도, 문화) 미흡

 

모욕과 멸시의 표현을 아이들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는 이런 말들이 가지고 온 결과, 즉 피해 발생에 대한 문제 해결 또는 예방을 위해 언어폭력과 인권, 평화교육을 해오면서도 정작 이 같은 표현들이 왜 잘못되었고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깊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 안 구성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상성의 기준(편견과 혐오에 대한 감수성)’에 대해 돌이켜보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혐오와 차별의 양상을 살필 동기와 계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설문과 인터뷰에 따르면 아이들은 혐오와 차별의 표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이 그 상황에 개입하여 중재하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격한 경우에 비해 실제 대상이 되었을 때의 대항 태도가 약한 점, 스스로의 힘이 아닌 주변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점, 자신과 직접적이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회피나 무시의 답변의 비율이 높아진 점은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학생들이 학교의 기존 시스템이나 자기 자신의 도덕적 판단력과 실천력, 교우 관계에서의 신뢰가 높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피해 학생들이 학교가 혐오와 차별에서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들 가운데 큰 양상은 ‘두려움’이다. 그러나 평등은 이러한 두려움을 딛고 나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습니다.

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사례는 무엇이 있고,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언어 표현은 공시태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시간의 흐름을 거친 여러 사람의 생각과 관습이 내포되어 있으며,

동시에 그러한 관습을 벗어나고자 하는 또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지 또한 담겨 있다.

따라서 차별 표현에는 모종의 담화적 의미가 내 의도와 상관없이 내포될수 있으며,

이는 오늘의 학습자가 차별 표현을 통해 배워야 할 언어의 중요한 특성이다.

- 교육적 관점에서 본 혐오, 차별 표현. 제민경 2017

 

 

 한국의 현실문제로서 혐오표현이 대두된 것은 2010년 이후입니다. 다양한 사회 집단내의 혐오와 차별의 실태와 문제에 대한 진단과 점검과정이 있어왔고, 이에 대한 대항능력을 갖추기 위한 시도들이 현재에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혁신교육으로 대표되는 진보교육의 흐름 속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등 학생들의 평등한 권리와 기본권을 존중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길러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왔습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 또한 비인간적인 경쟁교육을 넘어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시되어 왔으며 2017년 이후 학교 안 혐오현상의 문제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실태분석과 진단을 바탕으로 “교육문제 정의”의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후 다양한 학교 공동체의 협의와 제도적 장치 마련의 노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가이드 라인마련 및 예방을 위한 교육적 논의가 지속될 필요합니다.

5. 전 과정을 통해 정의한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학교 안 구성원이 (대상자)

차별과 혐오로부터 안전하고 평등 하기 위해서는 (최종목표)

인권 민감성과 혐오 대항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교 공동체의 공감력 향상과 대응 수단을 갖춰야 한다. (정의한 문제)

How

Idea & Impact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자기 진단, 공감력 기르기, 혐오-차별 알리기

 

 학교 안 혐오 현상은 학교의 구성원 즉 교사 학생 등의 구체적인 주체와 대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는데요. 그러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맥락 또한 학교 체제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혐오 현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수자 집단에 속한 학생들의 입장과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와 사회가 함께 인지하고, 인권 의식의 필요와 실천에 함께 노력하는 민감성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이에 지속적인 진단(알기와 돌아보기’)과 더불어 인식 전환(알아채기)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공동체의 공감력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공동체 힘이 세지는 혐오 대항 문화 만들기

 

 학교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안전한 교육 공간이 된다는 것은 학교 안에서 어떤 차별과 혐오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학교가 혐오와 차별 문제를 공식적인 학교 공동체의 문제로 다루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학교 안에서 차별과 배제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문제제기 할 수 있는 권리와 창구가 있음을 구성원들이 잘 알고 있고, 구성원의 문제제기도 건강한 토론과 풍부한 논의에 의하여 적절하게 다루어지며 이후의 처방과 대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 과정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민주시민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2. 문제 정의 과정과 실천중인 활동

 보라이어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권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학교에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동체의 인권 감수성을 진단하고 평화 공동체 학급 문화 세우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 문제 정의를 위한 기초 조사 모음, 추천 도서 공유

- 멘토와의 만남

- 교실 실태를 분석하기 위한 설문 제작

- 학생 인터뷰, 사례 모음 및 공유

- 설문 분석 및 실천 방향, 최종 목표 정의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마을과 연계한 공동체의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시도들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1. 공동체 진단,  공감력 기르기

- 인권지수(차별 혐오 온도계) 진단 및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 제작

- 교사의 혐오, 차별 발화 점검 체크리스트

- 평등과 관계 중심 학급 운영 사례 연구

 

2. 학교 공동체 혐오 대항 문화 만들기

- 혐오와 차별 현상 대한 수업 구성

 

3.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추천할 자료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책>

1) 말이 칼이 될 때 + 며느라기 :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홍성수,어크로스, 2018

2)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 : 여자답게? 남자답게? 나답게!, 초등성평등연구회, 우리학교, 2018

3)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교실을 바꾸는 열두 가지 젠더 수업,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저, 서해문집, 2018

4)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창비, 2019

 

<기사>

1) “‘엄마’를 욕하며 노는 아이들…교실이 ‘혐오의 배양지’가 되었다”,경향신문, 2017

2) "말귀를 못 알아 들어"…외주업체 보는 데서 직원 폭행, 중앙일보, 2018

3) 말이 칼이 되는 순간들” 한겨례 2019

4) “왜 한국말 못 해”…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 MBC뉴스, 2019

5) "냄새나" "같은 학교 안돼"…차별과 혐오, 어떻게 장애인 울리나, 세계일보, 2019

 

<논문/학술지>

1) “혐오표현 해설” 표현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인권단체 ARTICLE19., 서울대학교인권센터,2015

2) “혐오표현 실태조사 및 규제방안 연구”, 국가인권위원회, 홍성수 외, 2016

3) “교실 속 여성혐오,차별.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 새롭게 질문하기”, 제3회 이슈포럼 자료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7

4) “특집 혐오의 언어, 차별의 언어“교육적 관점에서 본 혐오, 차별 표현 : 담화 공동체에서 차별 없는 언어란 무엇인가”, 새국어생활  27권 3호,제민경, 2017

5) “혐오표현 예방·대응 가이드라인 마련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홍성수 외, 2018

6)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 경기도교육연구원, 이혜정 외, 2018

7)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인권교육 활동가이드,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영상>

1) 세바시 1,011회_교실 내 혐오 이대로 괜찮을까요?

2) 경향 창간 71주년 기획_혐오를 넘어

3) 창간기획_혐오를넘어 (상)아이들은 어떤 언어 속에 살고 있을까

4)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 이혜정 연구위원(경기도교육연구원 2018 연구결과발표회)

5) TED_ How to escape education's death valley . Sir Ken Robinson

6) 영화 <우리들>

팀 소개

보라이어티
팀 보라이어티는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평등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시민교육 교사 모임입니다. 교과서 속 민주주의가 아닌 삶의 양식으로서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따뜻한 눈, 넓게 듣는 귀를 가진 교사가 되기 위해 팀 명을 보라,이어,티로 지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와 현상을 바로 마주보고, 고민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팀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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