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정의

골목길 쓰레기 문제,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by 공공디자인STU.dio
공공디자인 환경 100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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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한번쯤은 불법으로 여기저기 투기된 쓰레기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 적이 있을 것입니다.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는  악취도 나고 동네의 미관도 나쁘게 만듭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쓰레기를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인데요. 100up해봄 워크숍 1기 참가팀인 공공디자인 STU.di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바른 방법으로 쓰레기 배출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쉽게 인지하지 못해 불법으로 길거리에 투기하는 문제"에 대해 문제정의했습니다.

 

 

Why

Background & Emotional
1.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서울시 모 자치구의 현장 사진 민원 540건 중 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민원사항 총 141건

 

"쓰레기 불법투기가 몇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단속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누군가 계속해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데 점점 쌓여서 너무 보기 안 좋고, 악취가 납니다."

"폐가 앞에 매번 불법투기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쌓입니다. 지나가는데 냄새도 심하고 이동에도 방해됩니다."

 

서울시 내 한 자치구의 연간 현장 사진 민원 540건 중 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민원이 141건으로 전체 민원의 2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서울시민에게 일상생활의 큰 불편 요소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원 내용을 살펴보면 불법투기된 쓰레기에 대한 청소요청, 단속/적발/처벌 요청, CCTV요청의 내용이 가장 많으며,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발생되는 공공 공간의 오염, 악취 등에 대한 개선 요청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같이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는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다가구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정다운 소리가 들리고, 저녁이면 집마다 맛있는 저녁을 만드는 소리가 들리는 정겨운 골목길이 있습니다. 골목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고, 이웃 주민과 만나서 간단한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삶이 있는 감성적인 공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골목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줄었고, 매일 보아오던 익숙한 풍경에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쓰레기였습니다. 보기 싫어지는 공간은 사람들에게 발걸음을 빨리 옮기게 했고, 쓰레기가 버려진 공간은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골목길을 다니면서 쓰레기들이 정겨운 골목의 미관을 해치는 것을 보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관한 문제 정의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2. 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일까요?

사람들에게 골목길은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곳이 아닌 천천히 주변을 향유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존하며 삶의 켜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웃으면서 뛰노는 아이들, 도란도란 모여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 친구와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걸어가는 사람들... 이러한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길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로 인하여 그 공간이 지저분해지고머물기 싫은 공간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위험한 공간이 된다면, 이웃 간의 불화를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Who & What

Fact & Data
1. 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쓰레기 문제에 노출된 주민들, 그 중에서도 쓰레기 문제로 인해 다양한 불편을 겪고 있는 개개인입니다. 실제로 인터뷰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결국 대부분의 주민들, 우리 모두가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가로경관을 헤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집 앞에 벌레가 들끓고 냄새가 나요." "애완견을 산책시킬 때도 걱정이에요."
깔끔하게 묶이지 않거나 정해진 시간에 배출되지 않아 방치된 쓰레기들은 벌레, 악취 등으로 주민들을 불쾌하게 하고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합니다. 또한, 다른 가정의 쓰레기가 우리 집 앞에 버려져서 이웃 간의 불화가 조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는 단순히 물리적인 현상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 커뮤니티 발전 등 무형적 가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2. 이 문제와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은 누구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1. 주민


문제의 가장 주된 당사자인 주민들은 크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아는 주민과, 배출방법을 모르는 주민으로 구분되고 배출방법을 아는 주민들 중에서도 이를 지키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이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 결과 15명 중 10명의 주민들이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고 지키고 있으며 나머지 주민들은 배출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출방법을 알고 있는 10명 중 4명의 주민이 이를 알지만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2. 지방자치단체(구청)


"불법투기된 쓰레기는 경고문을 붙이고 3-4일 정도 후에 수거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티커가 붙어 미수거된 쓰레기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지역의 청소행정과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담당구청에서도 주기적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수거 업무와 각종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투기된 쓰레기는 행정적 절차에 의해 수거되지 않고 경고문을 붙인 채 3~4일 간 방치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악취와 경관 훼손 등으로 불편과 불쾌함을 느끼는 주민들은 구청 관할부서에 민원을 제기 하기도 합니다. 관할 공무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3. 쓰레기 처리 업체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업무는 구청으로부터 용역을 받은 업체에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에 의한 용역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정해진 방법에 의해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방치해 둘 수밖에 없습니다.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거나 민원을 제기하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수많은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용역업체가 불법투기되거나 흩어진 쓰레기까지 처리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됩니다.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가 수월하도록 배출한다면 갈등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을 문제입니다.

3.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개인의 이기심

 

동네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 보니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주로 “집에서 나갈때”라는 답변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배출 시간을 지키지 않고 출근길에 쓰레기를 들고 나와서 버린 뒤에 출근을 하는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이기심에서 출발하는 불법, 무단투기로 모인 쓰레기들은 거리의 장애물이 되고, 그로 인해 거리 미관이 훼손되고, 쓰레기로 인한 다양한 사람들의 불편함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2. 정보부족

 

쓰레기 배출은 법령에 의해서 결정되는 사항이지만, 그 규칙을 알지 못하는 주민은 자신도 모르게 쓰레기를 불법투기하고 있습니다. 배출 방법을 알면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련 정보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지키고 있지 못한 주민들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불법투기 경고문은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가독성이 눈에 띄는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불법투기 안내판에 대한 인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3. 골목길의 물리적 환경


쓰레기가 주로 불법투기 되는 곳은 골목길의 가각부*와 전봇대 주변이었습니다. 물리적 위치상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각부에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가각부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미부착한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불법투기된 쓰레기들이 있었습니다.
*가각부: 도로의 모서리를 이르는 행정 용어.

또한 전봇대 주변 역시 많은 쓰레기들이 투기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봇대는 불법광고물들이 붙었다 떼어진 흔적이 있었으며, 이미 지저분한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더 많이 불법투기하는 경향을 발견하였습니다.

 

4. 행정적 여건의 한계

 

쓰레기 배출 및 관리를 하는 구청의 행정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 투기를 항상 관찰하고 단속할 수 없는 여건과 타 부서와의 협업의 한계성 등 행정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투기로 인하여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보고 민원을 넣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를 관리하는 행정부서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용역업체에 해당사항을 전달하여 치우는 구조로 불법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습니다. 용역업체의 쓰레기 수거는 밤 12시부터 이루어지는데 그 이전까지는 쓰레기가 골목길에 그대로 남아 있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사례는 무엇이 있고,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1. 골목길 자율 청소제 (서울시 서대문구)


쓰레기 문제없는 아름답고 쾌적한 골목을 가꾸기 위해 참여 단체별로 자신들이 맡은 불법투기 상습지역을 월 2~4회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을 홍보하는 방안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3자의 규제 없이 주민들이 청소와 홍보에 참여하는 방안으로, 지속가능성과 유지관리의 문제점이 향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골목길 반상회 (서울시 영등포구)


좁은 골목길이 많은 대림2동에서는 현장 중심의 골목길 반상회를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정착시키고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와 감시 효과를 통하여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홍보 효과도 높아 보이나, 시간적 제약사항과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가 불확실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CPTED 사업- 전봇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사인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


거리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공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CPTED사업에서 행운동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알아보기 쉬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사인을 통해 전봇대 주변에서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자 하였고, 쓰레기를 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 출처 : 서울시

 

4. 쓰레기 무단투기구역 정비사업 (이강준 공공디자인 연구소)


이강준 공공디자인 연구소는 환경미화원의 이미지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무단투기지역의 환경미화원 모양의 판넬을 도입하여 불법투기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으며, 생각보다 효과는 좋았지만 유지관리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 출처 : 이강준디자인연구소(http://leegangjun.co.kr/)

 

5.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공간개선 시범사업 (서울시 금천구) / 마을계획단 고보조명 (서울시 강동구 길동)

 

최근 무분별하게 사용된다라고 할만큼 고보조명이 보이는 일은 잦아지고있습니다. 고보조명은 스쿨존 등 다양한 장소에서 경고, 호객의 목적으로, 골목사업의 일환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빛을 이용한 경고성 메시지는 가시성이 좋아 한밤중에 이루어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며, 범죄예방 디자인과 연계하여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지만, 빛공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출처 : 강동구

5. 전 과정을 통해 정의한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쓰레기 불법투기를 하는 주민들이 (대상자)
올바른 방법으로 쓰레기 배출을 하기 위해서는 (최종 목표)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배출방법과 관련된 정보 전달과 홍보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정의한 문제)

How

Idea & Impact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1. 인식개선 및 홍보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모르고 있었다." 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쓰레기 배출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고 있던 것입니다. 기존의 안내판은 강력한 경고와 규제의 방안일 뿐이었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양한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는 홍보 방법을 도출, 실행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2. 주민 참여


행정상의 문제해결은 보통 주민들의 민원과 요구에서 시작됩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파급효과와 유지관리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재 구상중이거나, 실천하고 있는 활동이 있나요?

환경을 위하는 캠페인 "청정마당"
마을개선사업과 연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넛지 디자인(Nudge Design), 펀 디자인(Fun Design), 셉티드 디자인(CPTED Design), 참여 디자인의 요소와 지역민이 함께 공유하는 마당의 개념을 도입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 개선 및 주민 참여 방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1. 유도하기 : 집 앞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을 때 자기 집 앞에 버릴 수 있도록 유도(Nudge Design)
2. 인지하기 : 작은 요소의 반복을 통한 인지성 향상 및 흥미 유발(Fun Design)
3. 참여하기 : 쓰레기 배출 시 산책을 유도, 건강관리 및 자연감시 효과(CPTED Design)
4. 함께하기 : 마을을 제일 잘 아는 주민과 함께 협력하여 음지 및 골목개선(참여 Design)

3. 문제정의 과정에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요?

1. 현장조사


실제로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로 인한 가로경관 훼손의 문제점이 도출되었고, 주민분들 역시 이를 지역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2. 이해관계자 인터뷰


주민, 주민대표, 관련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실제 인터뷰를 하면서 더욱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개선의지가 있었으며, 공무원들 또한 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도 함께 발견하며 다시 한번 문제를 재정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사례조사 및 해결방안 연구


'물리적 공간 개선'에서 '인식개선'으로 문제정의의 방향성을 수정하며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례 조사 및 기존의 연구를 리서치했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에 대해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4. 문제정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진행 이후에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처음에는 단순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이고 물리적인 해결방안만을 제시하려 했습니다. 가로를 예쁘게 꾸미고, 버리지 못하도록 막아 놓고, 불법을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주면 당연히 해결되는 일들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며 문제 정의를 하는 과정에서 눈앞에 놓인 문제가 단순히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라 제대로 된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 있었으며, 그로 인한 기대효과는 물리적 개선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문제 정의를 하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상황과 원인 하나하나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분석하면서 근본적인 문제원인을 찾아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팀 소개

공공디자인STU.dio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 전공 석사 연구생으로 구성되어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과 연구, 개발을 하고있는 스터디 그룹입니다. 공공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비전으로 다양한 디자인 방법론과 사회적 문제 유형화 및 정립 연구를 시행하고자 하며, 사회인문, 경관,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팀 커리어
- 서울시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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