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어를 쉽게 배우고 있을까? by 너나들이
다문화 여성 100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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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루트임팩트의 '임팩트베이스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사회문제 해결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팀의 문제정의를 담고 있습니다.

 

외국인 인구 200만명의 시대, 다문화 라는 용어를 사용한지도 이제 꽤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들이 아니라 우리라고 봐야 할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과 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는 역할까지 떠안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다양한 이주민 중에서 가장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집단인데요. 과연 그들은 한국어를 습득하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너나들이의 문제정의에서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100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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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Background & Emotional
1. 나는/우리는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이주여성분과 인터뷰를 했고 이 대화는 저희가 결혼이주여성의 언어문제에 집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처음 한국 왔을 때 한국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감시 아닌 감시를 많이 당했어요..

은행을 가도, 슈퍼를 가도 항상 시아버님이 따라 다니셨고,

베트남에서 온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는 한 시간도 안 돼서 전화를 걸고는 했어요.”

 

 이들은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문화센터에 가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 가족들과 한국말을 사용하는 등 방법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언어를 배우는 것이 이들에게 환경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건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부터 당사자와의 대화 속에서 저희는 생계, 육아, 가사 일까지 도맡아 하는 이주여성들의 가장 힘든 점으로 꼽은 한국말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할까, 정말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한국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 왜 해결 되어야 하는 문제일까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의 수

 

 한국 사회에는 이미 글로벌 사회이며, 앞으로 점점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현재 외국인 신분으로써 한국에 체류한 사람의 수는 2013년 약 157만명에서 2017년 218만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1 다문화 가구원 수로 보자면 2017년 기준 출생 내국인 588,968명, 귀화 내국인 168,519명, 결혼이민자 159,958명, 기타 외국인 46,356으로 매우 많은 수가 우리사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2 <사진1>에서 알 수 있듯이 8년 동안 결혼 이민자는 168%, 혼인귀화자는 237%, 기타사유 국적취득자 437% 증가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결혼 이주여성이며 증가하는 수만큼 한국 사회 내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을 하고 다른 문화를 우리만의 관점이 아닌 세계인의 관점에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많은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주여성 대상 한국어교육은 과연 효과적일까?

 

 여성가족부는 지역별로 다문화가족센터등 232개소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법무부도 300개소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을 통한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요 교육대상자인 5년 미만 거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과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총 100시수를 채우는 교육과정이며, 6단계까지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주로 2단계까지 끝내고 더 배우지 않는 수강생들이 많으며 이후 출산과 생계유지를 명목으로 한국어를 배우러 쉽게 오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이주여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생활의 어려움으로 ‘언어(34%)’라고 답합니다.3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한국어 교육이 획일화 된 교재와 시수 채우기, 레벨 테스트에 국한 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합니다. 안산다문화센터는 이주여성들의 요청 하에 말하기반을 개설하였습니다. 결혼이주여성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레벨에 따른 한국어교육이 아니라 그들의 상황에 적합한 한국어 교육이라고 말합니다.

 

 

이중으로 겪는 문제들에 놓여있는 이주여성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은 사회의 한 구성원이면서 동시에 이방인으로써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시댁과 겪게 되는 문화 차이, 육아 과정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 인종차별, 대중매체 속 다문화가정의 인식 문제 등 개인·사회적 차원 모두에 대해서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갈등이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맞혀야 하는데 안내문을 읽을 수 없고, 아이가 받아 온 가정통신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 내에 존재하는 차별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가족 내에서 ‘왜 이렇게 한국어를 못해?’라는 말로 인한 그들의 자존감 하락은 결국 자녀에게 까지 영향을 줍니다. 또한, 구인업체 71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결혼이민자를 채용하지 않은 사유로 한국어 능력 부족(28.2%)과 해당 직무에 대한 지식·경험 부족(22.5%) 순으로 응답 하였고, 결혼 이민자가 채용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사항으로 한국어 능력을 꼽은 비율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4

 

 한국어를 알게 된다고 해서 이들이 겪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알게 된다면 이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될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에 이주여성들을 데리고 가는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1]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연보

[2] 다문화 가구원 수,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

[3][4] 다문화가족정책 추진실태(2018.5)

Who & What

Fact & Data
1. 대상은 그 문제로 인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문제가 해결 된다면 어떤 긍정적 변화가 있을까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 이주민 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에 온 지 1년 안에 아이를 갖고,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육아와 근로를 병행하면서 이들은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한국어 실력은 단순한 대화를 하는 수준에 그칩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결혼 이주민 여성들은 그들의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상대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 또한 가족과 직장 동료를 제외하고는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육 시설에서 배운 한국어를 직접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가족과 직장에서 한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있지만 한국어 실력이 향상될 만큼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한국어를 가장 잘 사용하고 싶을 때는 자녀가 관련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가지고 왔을 때,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 아이가 병원에 가야 할 때 등 양육에 관련된 한국어 실력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컸습니다. 그러나 다문화센터와 어학원에서 가르치는 한국어는 육아, 양육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고, 현실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국어를 적재 적소에 배우게 된다면, 그래서 아이의 학교 선생님, 다른 학부모들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육아에 필요한 실생활 한국어를 연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들에게 한국어실력 향상은 가족들로 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정에서 한국어로 대화를 자유롭게 구사할 때 이들은 시어머니, 남편, 자식으로부터 며느리, 아내, 어머니로 대우 받고 존중 받을 수 있습니다.

2. 문제와 관련한 주요 이해관계자는 누구이며,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주목해야할까요?

결혼이주민 여성의 가족

 

결혼이주민 여성의 가족들은 이주여성이 학습을 하는 원동력이고 이주여성이 가장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는 연습 상대입니다. 이들은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해주고 독려해 주어야합니다.

 

한국인 지인 : 한국생활 적응하는데 있어서 주변 정보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선 결혼이주민들 :대부분의 다문화가족센터에서 멘토로 이들을 고용할 만큼 첫 정착시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기정착에 어려운 한국어보다 모국어를 사용하는 선이주여성들의 존재는 이들에게 언니 또는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직장동료 : 하루에 몇시간을 함께 하는 직장동료들은 이주여성에게 한국어를 사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며, 또한 일상생활과는 다른 비즈니스한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문화 센터 : 다문화센터는 한국어연습 프로그램의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론 전달 위주의 방식에 연습을 추가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다문화센터는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한국어 연습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한국 원주민들과 결혼 이주민여성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장소 및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연습 상대 : 결혼이주민 여성들의 한국어 연습을 도와주는 상대가 되는 사람들은 대학생, 전업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연습 상대가 되는 사람들은 이주여성들과 한국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과 대화하는 이들을 통해서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연습 상대는 결혼이주민여성들의 도움 닫기 역할을 합니다. 실생활에서 실수를 할까 봐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한국어들을 미리 한번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때에는 보다 자신감을 갖고 한국어 말하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이 문제와 관련하여 나는/우리는 어떠한 검증을 해보았나요?

 

 현재(2019.03.27)까지 총 101명의 인터뷰대상자들과 54번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결혼이주 여성들(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의 이주배경소유)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교육봉사경험있는 대학생부터 다문화 중점 교육 초등학교와 한누리 학교 교사, 지방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상담사, 에코팜므, 피난처, 용감한 여성들 등 NGO 관계자들,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조합원, 안산 다문화지원가족센터 직원, 대학한국어강사, 포천다문화국제학교, 프래밀리 대표, 이주여성자조단체 톡투미 대표 등과 같은 다양한 직군의 이해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정착이론에 따라, 이주여성은 한국어 실력 향상에 따라 자존감향상등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끼치며 가족간 소통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과 심화 인터뷰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이주배경을 가진 결혼 이주여성 인터뷰를 통해 한국어말하기 교육이 필요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병원,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정통신문, 처방전 등 꼭 필요하지만 배우기 어려운 한국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가정통신문에 어려운 내용이나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좀 당황스러워요.

남편이 교육에 좀 무관심해서 다 저에게 떠넘겨요.

그래서 이번에 둘째 딸 돌봄교실도 기간을 놓쳐 신청하지 못해서 많이 안타까워요.  아이들한테 미안하죠.” - 이주여성 k씨,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어를 하고 싶어요.

단순하게 밥 먹었니 보다는 좀 더 다양한 어휘로 아이들과 친숙하게 대화하고 싶어요.” - 이주여성 K씨,

 

“아이들이랑 바빠서 밖에 자주 나가지 못했어요. 한국어를 따로 센터방문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네요.” - 이주여성 N씨,

 

“저를 이해해주는 누군가와 대화하며 한국어가 늘었어요” -이주여성A씨

 

“남편한테 나는 이런 마음이다. 나는 저런 마음이다. 정확하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 이주여성 B씨

 

“한국어를 잘 해서 가족에게 성인으로서 인정받고 싶었어요.” -이주여성 C씨.

 

"과거에 한국어를 잘했다면 가족들에게 나도 사람이라고 말해주었을거 같아요.”-이주여성 D씨

 

 

4.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근거 는 무엇인가요?

한국어 교육의 문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펴낸 정책 보고서 '경기도 다문화가족 정책수요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1∼12월 경기 지역 결혼이주여성 54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생활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33.3%가 언어(한국어) 문제를 꼽았습니다.1 리서치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이주 여성은 평균적으로 읽기에 비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이 낮게 나타납니다.2 그리고 이주여성의 한국어 실력은 전반적으로 낮고, 한국어 학습 기회를 가졌던 사람도 적으며, 또한 여가생활을 비롯한 가족생활 의사결정 참여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3

 

 이렇듯이 한국어는 이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필요에 비해 말하기를 연습하고 실생활에서 의견을 표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습니다. 이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능숙한 언어실력이 주는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언어능력의 향상을 통한 가족과의 관계 개선, 원활한 의사소통, 그리고 가족 및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인정이라는 점을 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육아 및 자녀교육 관련 언어, 병원에서 사용되는 언어,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고유어 등을 자주 언급하였는데, 기존의 다문화센터가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은 전반적인 언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여 문법 위주의 강의식 교육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구체적인 니즈를 반영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게다가 다문화센터에서는 같은 국가 출신의 이주 여성들이 같이 배운다는 점에서 실제로 배운 내용을 활용하기에 제약이 따르기도 합니다. 직장을 다니게 되면 다문화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수업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1]"결혼이주여성 최대 고민은 언어문제" 540명 설문결과,연합뉴스,신유리기자,2017

[2]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자아존중감,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이지현, 진수진, 주현정, 조연실, 지역사회간호학회지, Vol.24 No.1, 2013

[3]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사용능력이 가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박명순, 박재규, 다문화교육연구, Vol4 No.1, 2011

5. 전 과정을 통해 내가/우리가 정의한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한국말이 서투른 도시거주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를 충분히 연습하고 익히기 위해서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방식과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콘텐츠를 활용한 언어 학습이 해결되어야 한다.

How

Idea & Impact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해결을 위한 핵심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해주는 대화 상대

 

 저희가 만났던 많은 이주여성들 중에서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가족이나 주위에 좋은 대화 상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부모님이나 남편, 혹은 아이, 센터에 있는 선생님이 압박하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게, 그들을 이해하며 같이 공감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한국어를 같이 말해주는 사람. 그런 존재가 주위에 적어도 한 명이라도 있는 이주 여성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한국어 실력의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가족 안에서 가족과 구성원으로써, 성인으로써 말할 수 있게 하는 컨텐츠

 

 한국어를 연습하는 데에 있어서 모든 콘텐츠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육아를 시작할 때 다른 엄마들과 육아 정보를 나눌 콘텐츠, 아이가 어릴 때는 병원에서 나눌 대화 콘텐츠, 시부모와는 요리나 집안일 그리고 한국 언어 예절에 대한 콘텐츠, 남편과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콘텐츠, 직장을 구할 때는 비즈니스 한국어 등 이처럼 시간과 때에 따라 그들에게 필요한 한국어 콘텐츠는 다릅니다. 현재의 교육처럼 모든 콘텐츠를 무차별적으로 가르치거나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는 것보다 개인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대화 내용을 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직장이나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말하기 실력을 늘일 수 있는 방법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직장을 다니고, 집안일도 하고, 육아도 하며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4/7시간 앉아서 한국어를 계속 붙잡고 있을 상황이 안됩니다. 그들은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연습하고, 틈틈이 한국어 실력을 늘일 방법이 필요합니다.

팀 소개

너나들이
'너나들이'는 루트임팩트의 '임팩트베이스캠프'를 통해 만나게 된 팀입니다. 인종차별이라는 키워드로 뭉쳐서, 대한민국에 온 외국인들 또는 한국국적을 가졌지만 외모와 언어로 일상에서 차별받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집중했습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나, 당사자와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다수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팀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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